<해외이주화물업은 최첨단 운송 모듈 > 2008-01-22 인터뷰: 한국해외이주화물협회 차주영회장 차주영회장은 11월 14일 열린 협회 사단법인 인가를 기념하는 창립기념식에 앞서 해운통합기자단과 기자회견을 갖고 사단법인화의 배경과 향후 협회운영방침 등에 대해서 밝혔다. 그는 해외이주화물업의 위상제고를 위해 해외이주화물업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을 바꾸는데 노력할것임을 강조하고 향후 협회가 표준약관과 운임 태리프를 만들어 건전한 시장 질서를 유지할 계획임을 밝혔다. -2년 6개월 전에 출범한 협회가 사단법인을 인가받아 공식 창립기념식을 갖는 이유는? "사실 건설교통부에 여러번 사단법인 설립인가를 신청했지만 한국복합운송협회와의 중복문제등으로 인해 거절되는 등 그뜻을 이루지 못했다가 해양수산부에서 인가를 받게 되었다. 해양수산부에 사단법인 인가를 신청한것은 해외이주화물 자체가 95% 이상이 해상으로 운송되고 있다는 특성을 고려한것이기도 하다. 그동안 해외이주화물업체들은 국제복합운송과 이사화물이라는 복합적이고 첨단화된 서비스를 수행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일반고객은 물론 정부로부터도 이삿짐센터 수준으로 밖에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처지였다. 따라서 이번 협회의 사단법인 인가는 협회의 위상을 한층 높여 회원사들의 사업에도 도움이 될것으로 판단된다. 이제 사단법인으로서 업계 유관기관이나 다른 물류단체들에 대해서도 당당하게 우리의 목소리를 낼수 있게 되었다." -현재 협회 회원사 현황과 협회 활동내용을 소개한다면? "우리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외이주화물업체는 50~60개 업체정도로 파악되고 있따. 이가운데 협회창립시에는 33개업체가 회원사로 참여를 했었지만 엄격한 자격요건떄문에 14개사가 탈락을 하고 19개사로 정리되었다. 그러나 자격요건이 된다면 누구든 언제든 협회회원가입이 가능하다고 볼수있다." "협회는 현재 회원사들에게 실직적인 이익을 줌으로써 비회원사들과 차별화 하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노력을 하고있다. 지난 상반기 동안에 운송분야, 금융 보험분야, 기타분야에서 협력업체와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협회는 제반자재에 대한 공동구매도 추진할 방침이다" -해외이주화물업이 다른 국제운송업과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 "해외이주화물업이 일반의 복합운송업보다도 훨씬 더 상위의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화주기업이 대상이 아니라 개인고객의 화물을 대상으로 복합운송과 이사화물을 병합한 순수한 '도어 투 도어' 서비스를 하고있기 때문이다. 일반 복합운송업인 포워딩업은 단순한 B/L발행에 그치고 있으나 우리업계는 포장에서부터 선적, 통관, 현지에서의 내륙운송, 보험, 사후처리 등 그야말로 복합운송의 제반업무를 담당하고 있는것이다. 이러한 차별성때문에 별도의 협회가 필요했고 사단법인화를 하게된것이다" -회장께서 생각하시는 향후 협회의 운영방침은? "우선 현재 가장필요한것이 시장에서 과당 경쟁을 방지하기 위한 표준약관을 제정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운임부분에 잇어서는 별도의 공시가격인 태리프를 만들 생각이다. 다음으로는 해외이주화물업종에 대한 잘못된 사회적인 인식을 바로 잡는 일이다. 일반인들은 물론이고 정부로부터도 이삿짐센터 취급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세금이나 산재보험등도 이삿짐센터의 대우를 받고있다. 해외이주화물이라는 업종이 국내이삿짐 운송업체들과 완전히 다른 최첨단 운송 모듈임을 사회적으로 각인시켜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해외이주화물에 관한 사항을 물류기본법이나 국세법 등에도 명시하여 근거를 삼도록 함으로써 해외이주화물업에 대한 위상을 제고하고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낼수 있도록 할생각이다." -회원사들이나 고객들에게 당부하실 말씀은?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성경말씀처럼 우리협회도 지금은 아주 조촐하게 출범했지만 향후 큰 발전을 이룰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회원사들의 중지를 모아 하나하나씩 현안문제를 풀어나갈것이다.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 <한국해운신문 이철원기자>     이전글         다음글